
2027년 참가 신청 · Rookie
2027 파리 마라톤, 추첨에 도전할 만할까?
2026년 9월 30일까지 무료 신청, 10월 1일 추첨, 당첨 후 72시간 안에 169유로 결제. 선착순 접수가 사라지면서 첫 마라톤 준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운에 기대지 않아도 되는 두 가지 경로를 짚는다.
신청이 늦으면 어떡하지? 그동안 파리 마라톤을 앞둔 러너들이 가장 불안해하던 지점이었다.
배번표는 빠르게 마감됐고, 참가비는 신청 시점에 따라 달라졌다. 2026년 First 구간은 135 €, 다음 구간은 155 €였다.
50회 대회인 2027년 4월 4일 일요일 대회부터는 이 선착순 경쟁이 사라진다. 추첨 신청은 2026년 9월 8일 14시에 시작했고, 9월 30일 23시 59분에 마감된다.
신청 단계에서는 비용을 내지 않는다. 추첨은 10월 1일 진행된다.
이제 첫 마라톤을 준비하는 러너가 결정해야 할 문제가 남는다. 혼자 신청할지, 그룹으로 신청할지, 추첨 결과를 기다릴지, 운에 기대지 않는 경로를 선택할지다.
1추첨 신청 기간: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신청 단계에서는 결제하지 않는다

신청 기간은 2026년 9월 8일 14시부터 9월 30일 23시 59분까지다. 공식 플랫폼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며, 이 단계에서는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 추첨에 당첨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는다.
핵심적인 변화는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예전에는 처음 몇 분 안에 접속해야 참가권과 더 저렴한 참가비를 함께 얻을 수 있었다. 이제는 첫날 14시 01분에 신청한 사람과 9월 29일 밤에 신청한 사람의 추첨 기회가 같다.
주최 측은 기존 방식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만들었고, 추첨제가 참가 신청을 더 편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 마라톤에 도전하는 러너에게는 반가운 변화다. 단, 마감일을 알려주는 사람이 따로 없다는 점은 기억해야 한다.
이제 유일한 실제 위험은 9월 30일을 잊는 것이다.
아식스 파리 마라톤2027. 4. 4 (일) · D-171 · 파리, 프랑스대회 자세히 보기
2추첨 결과는 10월 1일 발표하며, 당첨자는 72시간 안에 참가비를 결제해야 한다

추첨은 2026년 10월 1일 진행된다. 당첨된 러너에게는 이날부터 참가 확정 안내가 발송되고, 곧바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배번표 참가비를 결제할 수 있는 시간은 72시간이다.
기한이 지나면 참가권은 보류되지 않고 다른 신청자에게 넘어간다. 72시간은 3일이다. 출장 중이거나 인터넷이 잘 되지 않는 주말, 업무가 몰린 한 주에 안내 메일을 받으면 결코 넉넉한 시간이 아니다.
결제되지 않은 참가권이 다시 배정된다는 점도 놓치기 쉽다. 10월 1일 당첨되지 않았다고 해서 기회가 완전히 닫혔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현재 공개된 안내에는 추가 참가권이 몇 장 나오는지, 언제 다시 배정되는지 나와 있지 않다.
10월 1일 이후 며칠 동안은 스팸 메일함을 포함해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한다.
32027년 참가비: 169 €, 단일 요금

2027년 배번표 참가비는 일괄 169유로다. 2026년 마라톤은 선착순 단계별 요금제였다. 가장 빠르게 신청한 참가자는 135유로, 이후에는 155유로를 냈다.
새 참가비는 기존 두 단계보다 높지만, 추첨에 뽑힌 모든 러너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달라지는 점은 두 가지다. 프랑스육상연맹(FFA) 등록 선수는 5% 할인을 받아 8유로 조금 넘게 아낄 수 있다.
두 거리 중 무엇을 뛸지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파리 하프마라톤도 2027년 3월 7일 열리며, 이 대회 역시 추첨제로 전환되고 참가비는 일괄 79유로다. 첫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가장 큰 변화는 예산을 세우는 방식이다. 이제 신청을 재빨리 끝냈다고 돈을 아낄 수 없다.
추첨에 당첨되면 얼마를 내야 하는지도 처음부터 알 수 있다. 피니셔 티셔츠는 선택 사항으로 바뀐다. 참가비는 미리 정해져 있다.
이번 신청에서 운에 맡기지 않는 유일한 숫자다.
42명부터 6명까지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원이 함께 당첨되거나 탈락한다

신청서는 개인으로 제출하거나 2명에서 6명까지 팀을 꾸려 낼 수 있다. 규칙은 한 줄이면 충분하지만 의미는 크다. 팀원 가운데 한 명이라도 추첨에 뽑히면 팀 전체가 함께 당첨된다.
첫 마라톤이라면 이상적인 방식일 수 있다. 몇 달 동안 함께 훈련했고, 같은 출발선에 서고 싶으며, 누구도 혼자 길가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싶지는 않다. 단체 신청은 바로 그 상황을 피하게 해준다.
다만 단점은 잘 보이지 않는다. 팀이 당첨되면 최대 6명이 한꺼번에 2027년 4월 4일 레이스에 묶인다. 망설이던 사람도 결제하거나 포기해야 할 배번표를 떠안게 된다.
팀 신청을 확정하기 전에 각자에게 분명히 물어보자. 4월 4일에 뛸 건가, 아닌가?
5자선 배번표(dossard engagé): 추첨은 없지만 최소 505유로

완전히 추첨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먼저 파트너 자선단체를 고르고, 짧은 신청서에 참가 동기를 적는다. 최종 수락 여부는 자선단체가 결정한다.
2026년에는 60개 단체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용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모금 페이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참가비 85유로를 낸다.
이 금액은 환불되지 않으며 모금 목표액에 포함되지 않고 세액공제 대상도 아니다. 여기에 자선단체를 위해 최소 420유로의 후원금을 모아야 한다. 이 후원금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목표액을 채우면 참가가 확정된다. 따라서 최소 505유로를 마련해야 한다. 그중 420유로는 주변 사람이나 본인이 부담한다.
2026년 9월 중순 기준으로 2027년 신청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전용 사이트에는 곧 접수를 시작한다는 안내와 알림 신청 메뉴가 올라와 있다. 첫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이 방법은 추첨으로는 얻을 수 없는 것을 준다.
수개월의 훈련을 하나의 대의와 연결하고, 자신이 쓴 글을 읽은 누군가에게 참가 여부를 맡기는 방식이다.
650 € 패스렐 배번: 누가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주최 측은 마라톤 참가비를 50유로로 낮춘 사회배려 요금제 배번표 파스렐(Passerelle)을 마련했다. 조건을 충족하는 RSA 또는 AAH 수급자, 장학금을 받는 학생, 구직자가 대상이며, 자격 요건과 수량 한도가 있다. 일괄 참가비와의 차이는 119유로다.
일자리를 찾으며 첫 42.195km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생각에 그칠지, 실제로 도전할지를 가르는 금액이다. 자리 수와 필요한 증빙서류는 공식 조건에서 확인해야 한다. 대상에 해당한다면 일반 신청서를 작성하기 전에 이 안내 페이지부터 열어보자.
7공식 참가권 재판매, 새 주최사, 2027년 초 코스 공개

추첨제와 함께 세 가지 변화도 생긴다. 첫째는 참가권을 얻었지만 더 이상 뛸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조치다. 공식 양도 플랫폼이 마련된다.
2월에 부상을 입더라도 배번표를 아무 대책 없이 날리지는 않게 된다. 둘째는 대회 운영 주체의 변화다. 1998년부터 대회를 맡아온 아소(ASO)를 대신해 케이던스 러닝 유나이티드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대회를 운영한다.
타이틀 파트너도 바뀐다. 대회 명칭은 아식스 마라톤 드 파리가 되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파트너로 남는다. 셋째는 아직 기다려야 하는 내용이다.
2027년 코스는 2027년 초 공개되며, 이후 여러 대회에서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전체 참가 인원도 발표되지 않았다. 2024년 53,899명이 결승선을 통과한 대회에, 참가자는 코스도 참가 규모도 모른 채 신청해야 한다.
첫 마라톤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지금은 코스가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다. 파리 마라톤을 고르는 이유는 특정 코너가 아니라 도시 자체이기 때문이다. 코스는 2027년 초, 훈련 계획이 구체화되기 시작할 때 공개된다.
에디터의 선택
첫 마라톤이라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더라도 2026년 9월 30일까지 신청서를 내자. 신청에는 비용이 들지 않고, 결제하기 전까지는 참가가 확정되지 않는다. 그룹 신청은 2027년 4월 4일에 함께 달리겠다고 이미 약속한 러너들과만 하고, 그렇지 않다면 혼자 신청하자.
첫 대회는 반드시 파리여야 한다면 10월 1일 추첨에 모든 것을 걸지 말자. 아직 신청이 열리지 않은 자선 배번표 참가를 함께 준비하고, 도움을 줄 사람들과 420유로 모금 계획도 지금부터 세워두자. 파스렐(Passerelle) 요금 조건에 해당한다면 그 경로부터 확인한다.
추첨 결과는 통제할 수 없다. 대신 자신에게 해당하는 선택지를 제때 빠짐없이 확인하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다.
지금 당장 할 일은 하나다. 2026년 9월 30일 23시 59분까지 신청서를 내고, 10월 1일 이후 72시간 안에 결제할 수 있도록 일정을 비워둔다.
코스와 참가 규모, 훈련 계획은 2027년 초에 공개된다.
접수 기간 ·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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